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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예쁜 노지 차박 캠핑장

예쁜 일몰 하나 보겠다고 찾아본 이번 차박지이다. 자주 찾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검색에만 의존해서  찾았는데

생각만큼 괜찮은 곳이 나오지 않았다. 평일 저녁 일찍 출발해서  가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을 찾을 생각으로 출발했다

1박으로는 너무 급한 캠핑이 될 것 같아  넉넉히 긴 연휴가 생겼을 때 출발을 했더니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

 

저녁시간에 영광에 도착을 했지만  혹시 몰라  장도 미리 볼 겸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근처에서  등유도 사서 갔다.

 

마트 정보

하나로마트 영광농협 본점

수산물, 육류, 빵집 등  마트 내부가 크다. 장을 보지 않고  왔다면  여기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 08:00~21:00 / 주차장 넓음

 

바로 맞은편에 주유소가 있다

sk엔크린 영광농협주유센터에 등유를 판매한다.  마트에 주차하고 장 보는 사이  등유통 들고 왔다 갔다 했더니  시간이 단축됐다. 횡단보도 하나 건널 정도이니  걸어가는 것이 더 편하다.

 

혹시  이곳 마트를 지나쳐 갔다면  노지 차박지 가는 길에  다른 하나로 마트가 하나 더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하나로마트 백수농협 본점

여긴 아까 영광농협 본점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고기류는  많이 없었다.

그래도 기본 식료품은 거의 다 살 수 있었다.  주차장도  넓어서  장보기가 편하다.

 

영업시간:08:00~19:00 / 주차장 있음

하늘색 길 앞으로  갯벌이 펼쳐져있다.  물때가 되면  둑방 아래까지 물이 차니  산책 시 물때를 조심해야 한다.

물론  둑방 계단 4~5개 정도밖에 차지 않지만 저녁때는 사방이 어두워서  물과 길이 잘 구분이 안된다.

갯벌이 나오면  작은 게들이 연신 먹이를 먹으러 왔다 갔다 거리고  새들도 빙글빙글 그위를 날아다닌다.

길을 사이이에 두고 앞쪽에  노지 장소이니  앞에 텐트 설치하면 된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유명해서  팩도 단단히 고정했다. 여기 오는 길에  풍력발전 풍차들이 엄청나게 돌고 있는데  바람세기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

이곳은 영광 백바위 해수욕장으로 검색 후 찾아오면 된다.

길 끝에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정자로 이어지에 되는데 물때에는  바닷물로 다리 밑까지 잠기지만  이렇게  물이 없어지고 갯벌이 나오면  산책을 할 수가 있다.  바닷물 때문에 하얗게 변해버린  바위 때문에  백바위라고 불린다 고한다.

 

 

노지 차박지 입구에  큰  건물이 보이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화장실이다.

화장실 칸도 많고  세면대도 널찍하다. 화장지는 준비해서 들어가야 한다.

따로 개수대는  없기 때문에  세면대 아래쪽 수도꼭지에 통을 넣고  물을 받아야 한다.

물론 사용할 만큼  적당히 담고  아껴 써야겠다. 

분리수거통이 두 군데 있었는데  우리는  쓰레기는 분리해서  집으로 들고 왔다.

주말 오전에 주민분들이  쓰레기봉투를 들고  주변을 청소해주셔서인지  노지인데도 깨끗하게 유지가 되고 있다.

평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느낌이 다르다.

바다와 함께 일렁이는 일몰이 참 아름답다.  캠핑 다니기 참 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