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노지캠핑- 화장실있는 치산관광야영지

경북노지캠핑  

시설 좋은 노지캠핑지를 찾기는 굉장히 힘들다. 

며칠동안 경북 대구근교 노지캠핑.차박지를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없다

 

그러다가  발견한  너무 예쁜 노지를 보고 출발했는데 가는 길이 왠지  익숙하다

재작년 여름에 와봤던 곳인데 잊어버리고 다시 찾은 영천 치산 텐트 야영장이다

여름과 다르게 울긋불긋 단풍이 많이 져있어서 텐트와 어우러져서  그림 같다.

 

대구근교 노지캠핑장으로 많이 유명한 곳 인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이른아침 출발했다

경북이 많이 추울 줄 알았는데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낮 온도가 꽤 높아 따뜻했다. 

치산관광텐트야영장으로 네비 검색하고 찾아오면된다.

 

 

 

 

노지 캠핑장 들르기 전에 영천 공설시장에 들러서  먹을거리를 장 봐서 왔는데  시장에 없는  주전부리들은 

입구 쪽 세븐일레븐에서  사고 왔다. 

 

 

세븐일레븐 사이 길로 올라오면  미나리 재배지와 먹을 수 있는 곳이 길가에 쭉 나오는데 

한참 올라오다 보면  이런 다리가 하나 나온다.

일반 캠핑장은  이 다리 올라오기 전에 하나 있고  근처에 민박. 펜션도 있다.

다리에서 더 올라가지 않고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나무들과 공터가 보이는데 여기가 이번에 다녀온 치산관광지 텐트 야영장이다. 

다리 위로 좀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가면  카라반 캠핑장도 나 온다. 

 

 

주말에 조금 늦게 도착하면  이미 많은 차들로 자리가 없다.  야영지가 많이 넓지는 않지만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잘 띄어서 

텐트를 치니 15채 정도는  들어갈 수 있었다. 차박. 카라반. 일반텐트. 모두 가능하다.

 

 

관리 잘 된 시설

 

야영지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다. 여자 칸 남자 칸  한 칸씩이다.  여자화장실 안에 변기와 손 씻는 곳이 함께 있다.

일요일 오전에  청소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관리를 해주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깨끗했다.  손 씻는 물이 간간히 안 나오기도 했지만 

바로 앞에 개수대가 있어서 상관은 없었다. 다만 화장지는 구비되어있지 않으니 꼭 챙겨가야 한다.

 

 

개수대가 크고 물도 잘 나온다.  다들 깨끗하게 쓰고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는 많이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노지 캠핑장에  좋은 시설이 있는 만큼 더 조심히 사용하고 돌아가야겠다.

개수대 옆에  공간은  분리수거장이다.  분리수거 포대와  종량제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다.

우리는  대부분  집으로 쓰레기를 들고 가는데  이번에 시장 마트에서 종량제 봉투를 받은 김에  쓰레기를 잘 모아다가 버렸다.

 

일요일 집으로 가는 날  장갑 끼고  우리 텐트 근처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웠는데  담배꽁초가 참 많았다.ㅠㅠ

주위가 다 산과 나무 그리고  주민들의 논과 밭이 있는 만큼  화재위험이 있는  담배는 아무 데나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 번째 방문이지만  색달랐던  경북 노지 캠핑장  영천 치산 텐트 야영장~

 

노지 캠핑장이지만   화장실과 개수대, 쓰레기 분리수거장 등  관리 잘된 시설이 있어서  편안하게 캠핑할 수 있는 곳이다.

 

아~!  새벽에 보니  깜깜한 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빛나고 있었다

주위가 어두우니  더 잘 보였을 별들을  추운 새벽에 오들오들 떨며  우리 부부는 한 참이나 바라봤다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이게 최선이다 ㅠㅠ  밤에 별 잘 찍는 방법 아시는 분 있나요??ㅠㅠ

 

 

캠핑을 다니니  눈으로 보는 멋진 풍경  별빛  물빛 담고 싶은 게 많은데  손이 안 따라준다 ㅠㅠ

좀 더 공부해서  예쁜 것들을 많이 담아와야겠다